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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trip(여행)

제주도 렌트카

by Big picture_ 2019.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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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렌트카


저는 지난 1-2주 전쯤 제주도 여행을 갔다왔는데요.

오늘은 제가 여행에 있어 중요한 것 중 하나라고 생각하는 교통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제 경우는 제주도 여행이 처음이라서 가기 전부터 교통 때문에 매우 걱정이 많았습니다.

따라서 저처럼 제주도 여행이 처음인 사람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우선 여행 전 교통에 대해 미리 알아본 바를 알려드리고 렌트카에 대한 경험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1. 택시


장점: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본인이 운전을 안해도 되어 안전하고 편리합니다.

단점: 제주도 번화가 말고 시골쪽으로 갈때는 택시가 많이 없습니다. 그리고 제가 알아본 바로는 제주도에는 카카오 택시도 많이 없다고 들었습니다.

       제주 공항에서 한 군데만 관광하는 것이 아니라면 돈이 많이 들어갑니다.

(참고로 말하자면 제주도시에서 택시를 타본 결과 택시 기본요금은 2800원입니다. 또한, 제주 공항 주변은 차가 많아서 막힐 위험이 있습니다.)


2. 버스


장점: 택시에 비해 저렴합니다. 제주도는 뚜벅이 여행이라던지 버스 투어가 발달되어 있습니다. 이는 하루나 일회용 버스 티켓을 끊고 주요 관광 단지를 구경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단점: 버스 시간이 정해져 있습니다. 버스 노선 외에 다른 곳을 이동하지 못합니다. 본인이 타고 싶은 버스를 미리 알고 가야 합니다.



이렇게 버스와 택시의 장단점을 보고 저는 고민에 빠졌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원하는 곳을 이동하면서 보다 비싸지 않는 법을 원했기 때문인데요.

그렇다고 막상 렌트카를 빌리자니 제 운전실력이 의심되어 걱정이 되었습니다.

이래저래 고민하다 그래도 렌트카가 낫지 않을까해서 빌리기로 결심했습니다.


먼저 제가 렌트카에 대한 사전 조사를 하면서 본 여러 후기들을 정리해보겠습니다.

1. 차가 별로다.

에어컨이 망가져 있거나 내비가 작동 하지 않는 등 차 상태가 엉망이라는 겁니다.


2. 직원들 서비스가 별로다.

직원들이 불친절하여 망가진 것을 바꿔주는데도 별로 인상이 안 좋으며 바꿔준 상품도 별로였다는 평입니다. 렌트 기간 중 전화해서 물어봐도 불친절한 답변이 돌아왔다는 것입니다.


3. 렌트카를 반납하거나 사고가 날 때 시비를 많이 건다.

이게 제일 많이 있었던 후기고 제가 제일 걱정했던 것입니다. 자차 보험에서 고급면책(완전면책)이라는 것을 들었는데도 200만원이 한도라 사고가 날 시 개인이 부담해야할 금액이 추가 발생했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제주도는 초행길인 사람이 많아서 사고도 빈번한 편이라고 적혀 있어 비수기에 가는데도 불구하고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또한, 타이어나 휠, 사이드미러는 보험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거기에 흠집이 났다고 시비를 건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여러 렌트카 후기를 꼼꼼히 살펴보고 렌트카를 찾던 중에 무제한 면책이라는 것을 알아냈습니다.(짝!짝!짝!)

제가 빌린 렌트카는 무제한 면책으로 유명한 곳이라 치면 알 수 있는 렌트카 업체인데요.

무제한 면책이 무엇인지 먼저 알려드리자면 타이어나 휠, 사이드미러도 모두 면책에 포합되어 있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사고가 나도 200만원 한도가 아니라 사고시 발생하는 모든 비용이 면책된다는 것입니다.

제가 이걸 찾고는 어찌나 안심을 했는지 모릅니다. 제가 사실 운전 완전 초보이거든요,.

제가 빌린 것은 신형올뉴모닝인데요. 혹시 몰라 사진과 동영상을 남겨두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보시다시피 차량 안쪽은 깨끗하고, 바깥쪽은 약간의 흠집말고는 별 이상이 없었습니다.


무제한 면책의 경우 이렇게 계기판 사진을 찍어서 연료량만 맞춰오시면 된다고 합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렌트카를 끌고 난 후기니다.

계속 언급했다시피 제가 제주도 초행길인데다가 운전에 있어서 완전 초보라서 사전에 걱정을 했는데요.

저는 비수기에 가서 그런지 있는 쪽만 있고 없는 쪽에는 거의 없었습니다.

즉, 시내나 관광지에만 차가 있는 편이고 관광지로 가는 길이라던가 다른 길에는 차량이 별로 없는 편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시내쪽을 제외하면 보통 2차선 도로라서 운전하기 괜찮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초행길이지만 내비가 비치되어 있기에 내비를 틀고 가시면 아무 문제 없습니다.

다만 한 가지 주의할 점은 사고가 날까봐 그런지 제주도에서는 일반 도로보다 속도 제한이 자주 바뀐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운전 베테랑이면 상관없으시겠지만 초보 운전자의 경우 혹시 모를 위험에 대비해 무제한 면책을 들어놓으시는 게 좋은 방법일 것이라 생각됩니다.

(참고로 렌트카 반납할 때, 그 날 한정으로 공항까지 렌트카 업체에서 태워줍니다.)




그럼 긴 글 읽어주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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